분만사 실내 온도 ‘18~22℃ 유지’
농축환경신문
webmaster@nonguptimes.com | 2021-12-27 00:20:00
전남도원, 한파 대비 가축·축사 관리요령 제시
양돈장 내부 모습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겨울철 한파 대비 축산농가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 예방 활동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적도 부근 동태평양 수온이 예년보다 낮은 라니냐가 발생하고 북극 한파가 겹칠 것으로 보이며, 주기적으로 한파가 발생하고 폭설이 쏟아져 올겨울이 평년보다 추울 가능성이 클 전망이라고 발표했다.
24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가축은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 생산성이 떨어지므로 이에 따른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소와 돼지의 경우 △축사 내부에 샛바람이 들지 않도록 주의 △축사 내 사료, 음수통이 어는 것 방지 △체열 소모 방지를 위해 사료 10~20% 추가 급이 △축사 내 유해가스 피해 예방을 위해 수시로 분뇨 청소 △분만사 실내 온도 18~22℃ 유지 △자돈사 성장별 적정 실내온도를 유지해 주어야 한다.
닭과 오리는 △열풍기 및 히터의 가동유무 수시 점검 △환기를 철저히 하되 찬 공기가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 △사육밀도를 10~20% 정도 늘려주어 체열 발산으로 온도 유지 △햇빛 쬐는 시간이 짧아 철저한 점등관리를 해야 한다.
전남농업기술원 축산연구소 노유진 연구사는 “한파에 따른 폭설 피해는 축산농가의 노력으로 충분히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사전 점검으로 선제적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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