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 농사비법은 ‘농작물 수분관리’

농축환경신문

webmaster@nonguptimes.com | 2021-10-20 06:30:00

농정원 ‘쉽고 편한 농사비법 경진대회’ 수상작 발표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신명식)은 15일 ‘세계 여성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제2회 쉽고 편한 나만의 농사비법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 최우수작으로는 ‘농작물 수분관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농정원은 세계 여성농업인의 날을 기념하여 농업인의 농작업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농사비법을 공유·확산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제2회 쉽고 편한 나만의 농사비법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6개 비법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농작물 수분관리’ 비법을 제안한 경북 경주의 이영희씨가 수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및 상금 50만원)했고, 우수상은 전북 고창의 최미화(농촌진흥청장상, 40만원)씨와 강원 홍천의 손경희(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장상, 40만원)씨가, 장려상(농협중앙회장상, 30만원)에는 전남 무안의 윤미순씨, 강원 횡성의 남광현씨, 강원 양구의 용옥천씨가 수상했다.

최우수상 수상작인 ‘농작물 수분관리’는 500ml 페트병 바닥을 잘라 병을 거꾸로 세워 물과 영양제를 보충하는 방법으로, 비가 올 경우 진흙이 입구를 막아 물이 내려오지 않게 하여 소규모 작물 재배, 텃밭 관리에 용이하다.

7~8월이 되면 강한 햇빛으로 농작물 재배 시 물이 빨리 말라 물 관리가 어려워지는 점에 착안하여 간단한 방법으로 농작물에 자동급수가 가능하도록 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영희씨는 “주위에서 ‘농작물 수분관리’ 비법을 통해 수확량이 늘고 농사가 재밌어졌다는 얘기를 해주실 때마다 여성농업인으로서 보람을 느낀다.”며, “농사비법 경진대회를 통해 생활 속 소소한 아이디어가 많이 공유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농축환경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