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분야 탄소중립’ 12월까지 발표

농축환경신문

webmaster@nonguptimes.com | 2021-10-06 08:44:22

김현수 장관 국감서 밝혀, 쌀 수급 적정물량 매입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5일 “‘탄소중립’과 ‘식량안보’라는 중요한 정책 목표를 함께 고려하면서 ‘농식품 분야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연말까지 확정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이날 진행한 농식품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농업·농촌의 탄소 중립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축산 분야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해 가축 사료내 단백질 함량 기준을 강화하고, 가축 분뇨 적정 처리를 위한 공동자원화시설을 확충하고 있다”면서 “내년부터는 환경부와 함께, 가축분뇨를 에너지로 활용하기 위한 협력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량농지 보전과 주민 참여 원칙 아래 농촌이 재생에너지 확대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농업계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영농형태양광 등의 구체적 기준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수확기 쌀 수급안정에 대해서는 “공공비축, 산지유통업체 벼 매입자금 지원 등을 통해 수급 안정에 필요한 적정물량을 매입하고 수급 상황을 보아가며 적기에 수급 안정조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품목 수급 관리 사항에 대해 “지난해 작황 부진과 올해 한파 및 냉해, 가축질병 발생 등으로 일부 품목의 수급 불안이 있지만, 8월 이후 안정세를 되찾고 있다”면서 “향후 수급상황에 따라 비축 물량을 탄력적으로 공급하고, 태풍 등 기상 여건에 맞춰 필요한 작황 관리에도 만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대응 관련해서는 “2019년 처음 발생한 ASF는 올해 5월과 8월에 잇달아 발생해 지금까지 총 20건에 이르고 있지만 신속한 초동조치와 역학조사로 확산을 차단하여 이후 발생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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