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등록 자진신고 등록 ‘전년비 2.6배’

농축환경신문

webmaster@nonguptimes.com | 2021-09-02 06:00:00

대구광역시 569.2% 증가한 4,999마리로 최대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7월 19일부터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8월 18일까지 1달간 45,144마리의 동물이 신규 등록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자진신고 기간 운영 직전 1개월과 비교했을 때 약 1.9배이며,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한다면 2.6배 수준으로 증가한 것이다.

특히 매년 여름 휴가철 등록 건수가 봄철에 비해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던 것에 비해 올해는 오히려 여름철에 등록 건수가 증가하였다. 지자체 중에서는 대구광역시의 자진신고 기간 등록 건수가 전년 대비 569.2% 증가(4,999마리)하여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다.

이렇게 등록 건수가 증가한 것은 동물의 유실·유기 방지라는 동물등록제의 취지에 공감하여 적극적으로 등록에 동참한 소유자들의 협조가 있었고,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한 영향도 있다. 그간 농식품부는 미등록자 과태료 처분기준 강화, 등록대상 동물등록 후 판매 의무화 등 등록률 제고를 위해 제재와 의무를 강화해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동물등록률 증가는 반려동물에 관한 소유자분들의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잃어버리거나 버려져 소유자와 이별하게 되는 동물이 더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남은 기간에도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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