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분야 폭염 피해예방’ 총력 대응
농축환경신문
webmaster@nonguptimes.com | 2021-08-05 19:48:00
정부 ‘축산재해 대응반’ 운영…대비상황 지속 점검
정부가 폭염으로 인한 축산분야 피해 최소화 및 축산물 수급안정 등을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지난 3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이후 전국에 걸쳐 발생한 폭염으로 26일 기준 육계 등 닭에서 총 21만 9000마리 폐사 피해를 비롯해, 돼지 5000마리, 메추리 1000마리 등의 폐사 피해가 발생했다.
농식품부는 혹서기(7~8월 중순)의 3분의 2가 지난 현재 폭염 피해 규모는 역대급 피해를 안겨준 2018년 피해 규모의 2% 수준에 불과하나, 향후 폭염 발생 일수에 따라 피해 규모는 더 커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농가들이 축종별 적정사육밀도를 준수하도록 관련 기관 합동 현장점검단을 운영해 상시 점검을 추진하고, 적정 사육밀도 초과 시 가축재해보험 가입 제한을 확대 시행한다.
또 지자체·농축협·생산자단체와 협력, 폭염에 취약한 육계·산란계 사육농가를 포함한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환풍기, 냉방장치 설치·작동 여부 등 폭염 대비상황을 계속 점검한다.
아울러 축사시설 개보수와 냉방장치·환풍기 등 폭염 피해 예방 장비 구입 등에 연초부터 축사시설현대화사업비를 우선 지원해 왔으며, 지자체에서도 총 200억원 상당의 자체 예산을 확보, 축사 냉방기 등 폭염 관련 장비 등을 축산농가에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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