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유전자 시료’ 5만 7000여점 확보
농축환경신문
webmaster@nonguptimes.com | 2021-06-25 04:55:00
농진청, 축평원서 매년 정기적으로 인계받아 연구 활용
가축유전자원센터의 한우 DNA 시료 저장 모습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장승진)으로부터 한우 디엔에이(DNA) 시료 5만 7000여 점을 지난 21일 인수했다고 밝혔다.
축평원은 가축의 생산부터 판매까지의 유통과정을 기록 관리하는 축산물이력제 운영에 필요한 동일성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검사에 사용되는 한우 디엔에이(DNA) 시료를 2년간 보관·관리하고 있다.
지난해 5월, 농촌진흥청은 축평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보존기간이 만료된 시료를 축산 연구에 활용키로 했다.
국가 생명연구자원 축산분야 중앙은행으로 지정되어 있는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경상남도 함양)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 동안 생산된 한우 디엔에이(DNA) 시료 5만 7000여 점에 대한 보관을 완료했다.
농촌진흥청은 매년 보존기간이 완료된 시료를 축평원으로부터 기탁받을 예정이다. 한우 디엔에이(DNA) 시료는 개체별 이력번호, 출생일, 성별 등 이력정보와 근내지방도, 도체중 등 도체 등급 정보를 포함하고 있어 생명연구자원으로서 학술적 가치가 높다.
농촌진흥청 박범영 국립축산과학원장은 “축평원과의 협업을 통해 인수받은 자원이 한우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국제 경쟁력 향상에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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