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현장·수요자 중심 ‘실용기술교육’ 주문

농축환경신문

webmaster@nonguptimes.com | 2021-03-11 08:53:45

허태웅 청장, 경남 농업기술교육센터 현장방문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은 4일 경상남도농업기술원 농업기술교육센터(에이텍, ATEC)를 방문해 시설원예 스마트팜(지능형농장) 교육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수요자 중심의 실용기술교육 강화를 당부했다.

이어 지난 1월 문을 연 유용곤충연구소를 찾아 관계관들을 격려하고, 식 의약 사료용 곤충연구의 실용화 산업화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2009년 2월, 개관한 농업기술교육센터는 농업인과 청년, 농업계 고교생 등을 대상으로 국내외 우수한 농업기술을 익히고 실습할 수 있도록 만든 첨단실용실습교육장이다.

이곳에서는 해마다 네덜란드, 벨기에 등 15개국의 해외 품목별 전문가와 국내 전문가를 초빙해 농업기술교육을 실시한다.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해 운영 중이다.

최첨단 유리온실을 활용한 파프리카 재배기술은 네덜란드의 85% 수준까지 향상되는 성과를 올렸다. 아울러 선진농업기술 습득하는데 필요한 해외연수 경비를 절감하는 효과도 거두었다.

농업기술교육센터를 둘러본 허 청장은 “농업현장의 교육수요를 충족하고 농업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디지털농업 확산을 위한 거점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유용곤충연구소에서는 식용곤충, 누에, 토종벌 등을 활용한 주요 연구개발 성과를 점검하고, 올해 중점적으로 수행할 연구계획을 보고받았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1914년 진주잠업강습소가 발족되면서 곤충관련 연구와 기술개발을 시작했다. 2012년에 유치한 「지역곤충자원산업화지원센터(농림축산식품부)」를 기반으로 2015년부터 반려동물 식이요법(다이어트)사료를 비롯해 미백화장품 및 노인식(실버푸드) 등을 개발, 지역 곤충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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