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제44차 IFAD 총회 참석
농축환경신문
webmaster@nonguptimes.com | 2021-02-23 08:53:17
농림축산식품부는 2월 17일부터 18일까지 영상회의로 개최된 제44차 국제농업개발기금(IFAD) 총회에 참석했다.
IFAD는 국제연합 산하 국제금융기구로, 농업 농촌 개발을 통한 개발도상국 농촌 지역 빈곤 퇴치와 기아 종식을 목표로 장기저리 융자 사업을 한다.
이번 총회에서는 코로나19, 기상 이변 등으로 빈곤과 기아에 더욱 취약해진 전 세계 농촌지역 극빈층이 복원력(resilience)을 높일 수 있는 지속가능한 농촌개발을 논의했다.
이번 제44차 총회의 주요 안건으로 IFAD 총재 선출, 제12차 기금조성 현황 공유, 집행 이사국 선출 등이 다루어졌다. 단독 입후보한 토고 출신 길버트 호웅보 현 총재가 투표 없이 임기 4년의 총재로 재선출됐다.
호웅보 총재는 수락 연설에서 “2030년 유엔 지속가능 개발목표 달성이 10년 밖에 남지 않았다”며, “임기 4년 동안 전 세계 농촌지역 극빈층의 빈곤 기아 종식을 위해 기후 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하며 평등한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우리나라는 중국, 인도, 파키스탄과 함께 2022년과 2023년 C2 지역그룹(아시아 등)을 대표하는 집행 이사국으로 선출됐다.
농식품부 주원철 국제협력총괄과장은 “전 세계 인구의 10%가 극심한 기아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 중 80%가 농촌지역에 거주한다”며 “기아 종식 등 2030년 지속가능 개발목표 달성을 위한 국가 간 농업 농촌 분야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 농축환경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