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직불금 2조 3564억원 ‘지급 완료’
농축환경신문
webmaster@nonguptimes.com | 2020-12-31 09:30:07
농림축산식품부는 2020년 공익직불금으로 총 2조 3564억 원을 지급했다고 30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전국 112만 1천 농가·농업인에게 2조 2769억 원의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지급하고, 9만 8천명의 농업인에게 795억 원의 선택형 공익직불금을 지급했다.
선택형 공익직불금은 친환경직불 240억 원, 경관보전직불 89억 원, 논활용직불 466억 원 등이다.
기본형 공익직불금은 지난달 5일 지급을 개시한 이후 계좌 확인, 준수사항 위반으로 감액 대상으로 통보된 농업인의 이의제기 절차 등을 거쳐 최종 지급을 완료했다.
농식품부가 기본형 공익직불금 수령 농업인 6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공익직불제 도입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87.3%가 '만족한다'고 답했고, 영농기간별로는 10년 미만인 농업인의 93.8%, 경지면적별로는 0.5ha 이하인 농가·농업인의 92%가 '만족한다'고 답하여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농직불제 도입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82.3%가 '만족한다'고 답했고, 연령별로는 70세 이상 농업인의 86.9%, 영농기간별로는 10년 미만인 농업인의 88.9%가 '만족한다'고 답하여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직불금을 수령한 농업인 중 78.0%는 본인이 거주하는 시·군에서 사용했다고 응답했고, 10.0%는 온라인몰 등에서 사용했다고 응답했다.
직불금을 사용한 농업인 중 62.3%는 농자재 구매 등 영농활동에 사용했고, 35.4%는 생활비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농식품부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의뢰하여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농업인 600명을 대상으로, 공익직불제 만족도, 주요 사용지역 및 사용용도, 공익증진 효과에 대한 평가 등에 대해 전화를 이용하여 실시했다.
[ⓒ 농축환경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