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등 다중진단 가능 ‘신속키트’ 개발

농축환경신문

webmaster@nonguptimes.com | 2020-06-19 08:09:29

농기평, 3가지 감염병 30분내 확인…특이도 100% 조류인플루엔자 아형 진단 Kit 조류 호흡기 감염병 진단 kit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오병석)이 지난 3년간 ‘현장 조류인플루엔자 Subtype 감별용 Rapid Kit 및 유전자칩 개발 및 산업화’을 지원한 결과,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현장에서 즉시 감별하는 다중진단 Kit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연구를 주관한 ㈜바이오노트 연구팀은 기존의 바이러스 항원별 개별 진단제품을 하나의 제품으로 통합, 한 번의 검체 사용으로 30분 내에 다양한 조류 호흡기 감염병 바이러스 항원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다중진단 신속키트 2종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기존에는 바이러스 별로 검체를 각각 단일 Kit에 적용하여 검출여부를 확인하였으나, 개발된 제품은 조류의 분변을 Kit에 한번만 적용시키면 3가지 감염병(조류인플루엔자, 뉴캐슬병, 감염성 기관지염) 또는 조류인플루엔자의 아형(H5, H7) 검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많은 시간과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개발된 Kit의 민감도를 확인한 결과,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최소 바이러스 양(검출한계)이 기존 단일 제품 대비 최대 10배 가량 향상되었으며, 검출 여부를 정확히 판단할 수 있는 Kit의 특이도는 100%로 확인됐다.

[ⓒ 농축환경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