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간척지서 ‘풀사료 수확’ 연시회
농축환경신문
webmaster@nonguptimes.com | 2020-06-16 09:07:44
농진청, 지역 주민 소득·풀사료 자급률 향상 기대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새만금 간척지의 대규모 유휴지에서 농기계를 이용한 풀사료 생산시스템의 효율성을 평가하기 위한 수확 연시회를 열었다.
이날 간척지에서의 이탈리안 라이그라스(IRG) 재배 및 건초 제조 기술을 설명하며, 농업인의 소득 향상을 위한 간척지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농촌진흥청은 새만금 간척지 유휴지에 대규모 조사료 생산시스템을 적용하는 연구 사업을 지역 영농법인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새만금 간척지 450헥타르(ha)에 파종한 IRG 생산에는 대규모 재배지에 맞게 파종에서 수확까지를 일원화한 초대형 농기계를 이용했다. 재배지 토양은 모래 함량이 86.3∼94.8%로 매우 높고 유기물 함량이 3g/kg로 일반 농경지의 1/10 수준으로 낮았지만, IRG 생육은 양호했다. 수확 전 사료가치 평가 결과 가소화양분함량(TDN)은 56% 이상으로 나타났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비대면 영농자료 제공 차원에서 IRG 수확 후 건초 만드는 방법을 유튜브 채널(www. youtube.com/rdakorea) ‘농업기술알기’ 메뉴에 게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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