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욱 차관, ASF 고위급 국제회의 참석

농축환경신문

webmaster@nonguptimes.com | 2020-01-21 08:08:26

OIE 등 국제기구, 한국의 방역정책 높게 평가 베를린 농업장관회의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아프리카돼지열병 고위급 국제회의와 베를린 농업장관회의 참석차 17일~19일(2박3일) 동안 독일 베를린을 방문하였다.

이번 ASF 고위급 국제 회의는 ‘ASF의 위협 아래 세계 양돈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개최되었으며, 세계적으로 전례 없이 확산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 협력 강화 필요성에 참석자들은 모두 공감하였다.

이재욱 차관은 패널 발표를 통해 우리나라의 성공적인 ASF 초기 방역 사례를 각국 장·차관들과 세계동물보건기구(OIE) 사무총장, 유엔식량농업기구(FAO) 대표, 전문가들과 공유하였다.

먼저, 이 차관은 중국 등 주변국 ASF 발생에 대응하여 발생국 노선에 대한 검역탐지견 투입 및 X-Ray 검사 확대, 불법휴대축산물 과태료 상향(최대 1,000만원) 등 선제적 방역을 강화해 왔음을 설명하였다.

키리아키데스 EU 보건식품안전집행위원장과 에르와 OIE 사무총장 등 국제기구 대표는 국경검역 강화 필요성에 공감하였고, 호주·캐나다 장관 등은 각 국이 ASF 확산 차단을 위해 국경검역을 강화 중임을 강조하였다.

특히, 브리짓 맥킨지 호주 농업 장관은 단 한 사람이 ASF 바이러스로 오염된 축산물을 반입한다고 할지라도, 그 위험은 호주 전체에 미칠 수 있다며 불법축산물 반입자 비자 취소, 과태료 상향, 검역탐지견 추가배치의 자국 국경 검역 강화 조치를 소개하였다.

이 차관은 사육돼지에서 ASF 발생이 접경지역인 경기·강원 북부로 한정되고 100일째 추가 발생 없이 단기간 내에 저지할 수 있었던 강화된 핵심적인 방역 조치들을 소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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