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방산림청, 2026년 권역별 특화 조림사업 추진
김대경 기자
press@nonguptimes.com | 2025-12-15 18:30:52
조림수종 다각화로 기후변화 대응, 산불 및 병충해에 강한 산림 조성
서부지방산림청 전경
[농축환경신문] 서부지방산림청은 2026년 기후변화 대응, 산불 및 병충해에 강한 산림을 조성하기 위해 권역별 특화 조림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권역별 특화 조림은 지역주민 수요를 수렴하고, 해안·내륙·위도 등 생육환경을 고려해 관리소별(정읍-바이오매스 순환림, 무주-목재생산, 영암-난대 산림자원, 순천-산림복지 경관숲, 함양-지역상생 소득사업)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재선충병에 강한 소나무 대체 수종인 리기테다·독일가문비와 기후변화 및 산불 대응을 위한 난대수종·활엽수 등 총 17종 98만여 그루의 묘목을 생산 중이다.
또한, 전남 진도에 난대림을 연간 10ha 규모로 집중 조성하고, 전북 진안 용담댐 유휴토지에는 탄소흡수원 확보를 위해 K-Water(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물푸레나무 등 활엽수를 매년 4ha 규모로 심을 예정이다.
서부지방산림청장은 “난대수종인 황칠나무부터 한대수종인 구상나무까지 분포하는 다양한 기후대를 가진 서부청은 지역상생 및 조림수종·방법의 다변화를 통한 숲의 다양성을 확보하는 등 서남부권 조림사업을 선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농축환경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