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지역주민과 숲가꾸기 체험행사 열어!

선우주 기자

sunwo417@daum.net | 2025-11-19 17:11:57

김인호 산림청장(앞줄 중앙)이 19일 '김천 단지봉 경제림육성단지’에서 ‘2025년 숲가꾸기 체험행사’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농축환경신문] 산림청(청장 김인호)은 11월 숲가꾸기 기간을 맞아 김천 단지봉 경제림육성단지에서 ‘2025년 숲가꾸기 체험행사’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경상북도와 김천시 관계자, 국유림영림단,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안전사고 예방 결의문을 낭독하고 가지치기 등 숲가꾸기 체험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산림사업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숲가꾸기의 필요성과 효과를 직접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숲가꾸기는 빽빽하게 자란 나무의 간격을 조절하고 가지를 정리해 햇빛과 바람이 숲 바닥까지 골고루 닿도록 하는 관리 작업이다. 이는 숲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지면에 쌓인 연료를 줄여 대형 산불로 번지는 것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숲가꾸기 기간은 1977년 국토녹화 조기 달성을 목표로 처음 시행된 이후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산림청은 앞으로 첨단 과학기술과 공간정보를 활용해 보다 정밀하고 촘촘한 방식으로 숲가꾸기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변화와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김인호 산림청장은 “이번 체험행사가 산림자원 육성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산림청의 정책 비전인 ‘숲으로 잘사는 대한민국, 숲으로 만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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