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식량과학원-샘표식품, 국산 식량작물·발효미생물 활용 고급 장류 개발 맞손
김대경 기자
press@nonguptimes.com | 2026-06-09 17:30:57
쌀·콩 등 국산 원료 공급, 공동연구 기반 장류 제품 개발 협력
[농축환경신문]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과 샘표식품이 국산 식량작물과 발효미생물 자원을 활용한 프리미엄 장류 제품 개발 및 산업화에 나선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은 9일 서울 샘표식품 본사에서 샘표식품과 ‘국산 식량작물 및 발효미생물 자원을 활용한 프리미엄 제품 개발 및 산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산 쌀과 콩 등 식량작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국산 원료를 기반으로 장류 산업의 고급화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국산 식량작물의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장류 산업의 질적 성장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국립식량과학원은 장류 가공에 적합한 신품종과 발효미생물 활용 기술을 개발하고, 안정적인 생산 기반 조성과 제품화 연구 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샘표식품은 장류 제조 현장에서 축적한 생산기술과 제품화 역량을 바탕으로 국산 원료의 장류 적합성 평가와 공동연구, 실증 협력, 제품 상용화 및 유통 확대를 담당한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이 국가 연구기관의 과학기술 역량과 민간기업의 산업화 역량을 연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 성과가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국산 원료 기반 장류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고 발효식품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국립식량과학원과 샘표식품은 그동안 공동연구를 통해 검정콩 ‘청자5호’를 활용한 ‘서리태 토장’(2023년)과 가루쌀을 활용한 ‘국산 100% 조선고추장’(2024년)을 출시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박진선 대표이사는 “샘표가 80년간 축적한 발효 기술력에 국립식량과학원의 연구 성과가 더해지면 한국 식문화의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소비자 식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제품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병석 원장은 “쌀과 콩은 우리 식생활의 근간이 되는 대표 식량작물이며 장류는 발효미생물과 전통 식문화가 만들어낸 중요한 산업 자산”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산 원료의 활용 가치를 높이고 발효미생물 기반 장류 산업 활성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국립식량과학원은 앞으로도 국산 농산물 활용 촉진과 발효식품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계와의 협력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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