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창립 117주년 맞아 'KRC Re:Action 프로젝트' 선포
김대경 기자
press@nonguptimes.com | 2025-12-08 19:11:43
[농축환경신문]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8일 창립 117주년을 맞아 전사 혁신 청사진인 ‘KRC Re:Action 프로젝트’를 공개하고 변화와 혁신의 일상화를 선언했다.
공사는 이날 전남 나주 본사에서 김인중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기념 행사 ‘KRC 비전 데이’를 개최했다. 김 사장은 취임 이후 강조해 온 ‘변화와 혁신의 일상화’를 구체화하기 위해 경영혁신기획단을 구성해 국정과제와 경영 현황을 분석하고 농어민 등 정책 고객 의견을 반영해 왔다. 이번 행사에서 새 비전 체계와 추진 방향이 공식 선포됐다.
행사는 1부 ‘미래세대 비전’과 2부 ‘KRC 변화 비전’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청년세대 참여기구인 ‘청년이사회’가 공사의 미래 비전을 청년 관점에서 발표했으며, 2부에서는 김인중 사장이 직접 ‘KRC Re:Action 프로젝트’를 설명하고 전 임직원의 동참을 요청했다.
공사는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 추진축으로 ▲성장동력 재충전 ▲경영구조 재설계 ▲고객신뢰 재회복 등 3대 혁신 과제를 제시했다.
‘성장동력 재충전’ 분야에서는 농어업 식량안보 강화, 미래농업 육성, 농어촌 공간 혁신, 농어촌 에너지 전환, 유역별 물 환경 개선 등 본업 혁신과 신성장 분야 확장을 추진한다. ‘경영구조 재설계’에는 AI 기반 경영체계 전환, 재무 건전성 강화, 재무위험 관리 고도화, 조직·인력 효율화 등이 포함됐다. ‘고객신뢰 재회복’은 윤리·안전·공감 캠페인(KRC CSF Wave 1·2·3), 지역사회 보편적 서비스 확대, 수자원 절약·확충 활동(Water Positive) 등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김인중 사장은 “공사는 지난 117년간 농어촌과 함께 성장한 기관으로서, 이번 비전 선포를 계기로 미래세대의 시각과 조직의 실행력을 결집해 변화와 혁신을 일상화하는 조직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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