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정원, 청년귀농인 대상 맞춤형 특강·컨설팅 운영

김대경 기자

press@nonguptimes.com | 2025-11-10 07:03:49

사전 수요조사 반영해 ‘농지 구매·미래 농업전망·브랜딩’ 등 실질 과목 구성 한국농산어촌아카데미 (농정원 제공)

[농축환경신문]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윤동진, 이하 농정원)은 2025년 청년귀농 장기교육 수료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특강과 1:1 개별 컨설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귀농인들이 농업·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사후관리의 일환으로, 실무 중심의 역량 강화 교육과 개인별 맞춤형 컨설팅으로 구성됐다.

특강 과목은 지난 10월 16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사전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됐다. 전체 교육생 106명 중 66명(참여율 62.3%)이 참여한 조사에서 ‘농지·매장 구매’(48.5%)가 가장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이어 ‘최신 농업기술과 미래 농업전망’(33.3%), ‘트렌드 및 마켓(시장) 분석’(25.8%) 순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를 반영해 특강은 오는 11월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오전에는 김유열 강사가 ‘농지와 매장 구매 전략’을 주제로 안정적인 영농 기반 마련 방법을 다루며, 오후에는 이영래 강사가 ‘최신 농업기술과 미래 농업전망’을 주제로 변화하는 농업 환경과 기술 동향을 소개한다. 이어 마지막 시간에는 황부영 강사가 ‘브랜딩과 마케팅 전략’을 중심으로 농산물 경쟁력을 높이는 실질적인 노하우를 전할 예정이다.

특강 신청은 11월 5일부터 21일까지 농정원 온라인 플랫폼 ‘그린대로’를 통해 가능하다.

한편, 우수 교육생을 대상으로 한 1:1 개별 컨설팅은 12월 초에 진행된다. 전문가와 교육생의 일정을 조율해 개인별 상황에 맞춘 상담을 제공하며, 실제 영농 현장에서 부딪히는 문제 해결을 돕는 실질적인 지원이 될 전망이다.

윤동진 농정원장은 “이번 특강과 컨설팅은 청년귀농인들이 현장에 빠르게 적응하고 필요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청년 농업인이 농업·농촌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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