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정책보험금융원, '2025년 농업재해보험 성과보고 및 발전 토론회' 개최

김대경 기자

press@nonguptimes.com | 2025-12-08 19:03:41

 농작물재해보험 25주년 기념 공로자 감사패 전달식 / (좌: 농금원 서해동 원장, 우: 한국농촌복지연구원 최경환 이사)

[농축환경신문] 농업정책보험금융원(원장 서해동, 이하 농금원)은 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농업인단체, 연구기관, 학계, 보험사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농업재해보험 성과보고 및 발전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5년간의 농작물재해보험 제도 성과를 점검하고, 기후위기로 재해가 일상화되는 환경 변화 속에서 지속가능한 농업재해보험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에서는 농금원 이병식 정책보험본부장이 ‘농업재해보험 사업성과와 향후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고려대학교 유지상 교수는 ‘농가경영 위험관리 강화를 위한 재해지원체계 구축’ 발표에서 농업정책보험과 타 재해지원제도 간 유기적 연계 필요성을 강조했다.

스위스리재보험(Swiss Re) 배종국 상무는 재보험시장 관점에서 국내 농업재해보험의 과제를 짚으며 민영재보험사의 안정적 참여 구조 마련과 재보험 담보력 확대의 중요성을 제시했다.

기후리스크 대응을 위한 농업재해보험의 과제(패널토론) / (순서대로 서울대 임정빈 교수, 한농연 현진성 정책부회장,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김미복 선임연구위원, 부산대학교 정원호 교수, NH농협손해보험 이해운 팀장, 농식품부 김정욱 재해보험정책과장)

2부에서는 국립농업과학원 홍석영 센터장이 농림위성을 활용한 농업재해보험 관리 고도화 방안을 발표하며 위성 데이터 활용 방향을 소개했다. 이어 농식품부, 농업인단체, 보험사, 학계, 연구기관이 참여한 패널토론에서는 ‘기후리스크 대응을 위한 농업재해보험의 과제’를 주제로 논의가 진행됐다.

좌장인 서울대학교 임정빈 교수는 농업재해보험을 중심으로 농정 정책과의 유기적 연계를 통한 질적 성장과 선진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해동 농금원 원장은 “심화되는 기후 위기 속에서 농업재해보험이 농가 경영의 든든한 안전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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