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물 소비 트렌드 인사이트' 5월호 발간
김대경 기자
press@nonguptimes.com | 2026-05-27 20:56:28
[농축환경신문]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소비자 구매 데이터와 패널 조사를 바탕으로 축산물 소비 흐름과 품질 인식을 분석한 ‘축산물 소비 트렌드 인사이트’ 5월호를 발간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28일 대형마트·체인마트·조합마트 등 전국 3천여 개소의 포스(POS) 데이터와 소비자 패널 3천500여 명의 응답을 분석한 ‘축산물 소비 트렌드 인사이트’ 5월호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축산물 소비 트렌드 인사이트’는 업태별 축산물 판매 동향과 지역별 소비자 가격, 주요 구매처, 구매 결정 요인 등을 분석해 매월 유통 트렌드를 소개하는 자료다. 이번 호에는 소비자 대상 축산물 품질 만족도 조사 결과가 담겼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4월 축산물 판매량은 3월 대비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소고기 판매량은 36% 늘었고, 돼지고기와 닭고기, 계란 판매량도 각각 7%, 2.6%,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봄철 나들이 수요와 가정 내 구이 소비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소비자들의 구매 기준은 품목별로 차이를 보였다. 국내산 소고기 구매 시에는 품질(34.8%)과 원산지(24.4%)를 가장 중요하게 고려했으며, 주요 구매처는 정육점(26.4%)과 대형마트(24.8%)였다.
국내산 돼지고기는 가격(33.2%)과 품질(22.5%)이 주요 고려 요소로 조사됐고, 소비자들은 주로 슈퍼마켓(32.7%)에서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닭고기와 수입산 소·돼지고기는 가격 영향이 상대적으로 크게 작용했다. 가격을 구매 결정의 가장 큰 요인으로 꼽은 비율은 닭고기 38.3%, 수입산 소고기 52.1%, 수입산 돼지고기 64.4%로 집계됐다. 이들 품목의 주요 구매처는 대형마트였다.
품질 만족도 조사에서는 소고기·돼지고기·닭고기·계란 모두 국내산 축산물이 수입산보다 품질이 우수하다는 인식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은 국내산 축산물의 장점으로 풍미와 신선도를 주로 꼽았다.
또 최근 국내산 축산물 구매가 늘어난 이유로는 ‘맛과 품질이 좋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소고기와 돼지고기의 경우 약 60%, 닭고기는 42%가 이를 이유로 들었다. 이어 외식 감소와 가정 내 소비 증가도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반면 소비 감소 이유로는 가격 부담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 소고기·돼지고기·계란은 약 60%가 “가격이 비싸졌다”고 응답했으며, 닭고기는 외식·배달 증가(56%)와 식생활 변화(54%)가 소비 감소 원인으로 조사됐다.
박수진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은 “‘축산물 소비 트렌드 인사이트’는 소비자 패널 조사와 포스 데이터 분석을 연계해 축산물 소비 현장을 심층적으로 분석한 자료”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유통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축산물 소비 트렌드 인사이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축산유통정보 다봄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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