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WOAH 총회 참석…항생제 내성 협력센터 지정 성과

김대경 기자

press@nonguptimes.com | 2026-05-25 06:00:37

농림축산검역본부 육상동물 항생제 내성 협력센터로 신규 지정
구제역제주도, 소해면상뇌증, 가성우역 등 4개 질병 청정국 재인정
아태지역 핵심그룹 일원으로 선정 및 ’27년 동아시아 수석수의관 포럼 개최
농식품부 제

[농축환경신문]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프랑스에서 열린 제93차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정기총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는 농림축산검역본부가 WOAH의 ‘육상동물 항생제 내성 협력센터’로 신규 지정됐다. 항생제 내성 협력센터는 항생제 내성 문제에 대한 국제 연구와 분석, 회원국 대응 역량 지원 등을 수행하는 전문 협력기관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지정이 소·돼지·닭 등 육상동물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축적해 온 항생제 내성 연구와 분석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한 우리나라는 아프리카마역, 소해면상뇌증(BSE), 가성우역 청정국 지위와 함께 제주도 구제역 청정지역 지위 등 총 4개 동물질병 분야의 청정국(지역) 지위를 재인정받았다.

아울러 한국은 WOAH 아시아·태평양 지역위원회 핵심그룹(core group) 일원으로도 선정됐다. 핵심그룹은 지역 전체 회의 이전에 주요 의제와 협력 사안을 사전 조율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향후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동물보건 정책과 회원국 간 협력 논의에서 보다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농식품부는 동아시아 지역의 동물질병 공동 대응체계 강화와 정보 공유 확대를 위해 내년 7월께 우리나라에서 동아시아 수석수의관(CVO) 포럼과 한·중·일 수석수의관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총회에서는 동물위생규약과 매뉴얼 제·개정 사항도 논의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구제역과 돼지열병 청정국(지역)의 동·축산물 수입 시 수입위험분석의 중요성 강화, 가금류 도축 시 전살(電殺) 기준 명확화, 연어류 질병 청정지역 선언 조건 재설정, 전염병 대응체계와 연계한 양식장 휴지기 기준 정비 등이 포함됐다.

총회에 수석대표로 참석한 이동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WOAH 항생제 내성 협력센터 신규 지정과 제주도 구제역 등 4개 가축전염병 청정국(지역) 지위 재인증은 우리나라 동물질병 관리 역량과 국제적 신뢰를 다시 한번 확인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WOAH 아시아·태평양 지역 핵심그룹 일원으로서 방역·검역 분야 국제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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