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 후 회복, 우유 한 잔으로 완성하세요"

김대경 기자

press@nonguptimes.com | 2025-11-07 17:15:53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근손실 예방·근육 회복에 우유 효과 강조 우유자조금 제공

[농축환경신문]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최근 확산되고 있는 러닝 열풍과 관련해, 운동 후 근손실 예방과 빠른 회복을 위해 우유 섭취가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우유는 단백질의 품질과 아미노산 조성 면에서 러너들의 근육 회복에 최적화된 천연식품으로, 운동 직후 간편하게 영양을 보충해 근손실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코로나19 이후 러닝 인구가 급증하면서 슬로우러닝, 중거리러닝, 마라톤 등 다양한 형태의 달리기가 국민적 운동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러닝을 하면 근육이 빠진다”는 우려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장시간 달리면 체내 에너지가 고갈되어 근육 단백질이 에너지원으로 사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유산소 운동 후에는 단백질과 수분을 적절히 보충하는 것이 필수”라며, 천연 단백질 공급원으로 우유를 추천한다. 단백질 보충제를 따로 챙기기 어렵거나 인공 첨가물에 민감한 사람들도 우유를 통해 간편하고 안전하게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

국제 단백질 품질 지표인 ‘DIAAS(소화가능필수아미노산점수)’에서 우유는 114%를 기록해 닭가슴살(108%)과 달걀(113%)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근육 합성을 촉진하는 핵심 아미노산 ‘류신(Leucine)’ 함량이 9~10%로, 육류(8%)나 달걀(8.6%)보다 풍부하다.

우유에는 빠르게 흡수되는 유청단백질과 지속적으로 아미노산을 공급하는 카제인단백질이 2:8 비율로 들어 있어, 운동 직후 회복과 지속적인 근육 성장 모두에 효과적이다. 풍부한 수분과 전해질은 탈수를 막고, 칼슘과 비타민 D는 뼈 피로를 줄이며 골밀도 유지에 도움을 준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관계자는 “가을 러닝 시즌, 운동 후 우유 한 잔은 근육 회복과 수분 보충, 영양 균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가장 완벽한 선택”이라며 “과학적으로 입증된 완전식품인 우유를 통해 건강한 러닝 문화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농축환경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