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정원, 귀농 정착 스토리 12선 공개
김대경 기자
press@nonguptimes.com | 2026-01-19 07:00:14
공모전 대상 수상자(왼쪽)와 농정원 송근석 귀농귀촌종합센터장(오른쪽)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정원 제공)
[농축환경신문]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윤동진, 이하 농정원)은 대한민국 대표 귀농귀촌 통합플랫폼 '그린대로'를 통해 성공적인 귀농정착 사례를 담은 '2025 그린대로 활용 우수사례 공모전'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그린대로에서 찾은 나의 귀농귀촌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예비 및 초기 귀농귀촌인들의 실제 경험담 42건이 접수됐다. 농정원은 주제 적합성과 내용의 우수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대상 1점, 최우수상 1점, 우수상 10점 등 총 12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은 은퇴 공무원의 체계적인 귀농 준비 과정을 진솔하게 담아낸 이춘영(57) 씨의 수기 '그린대로와 함께 한 귀농귀촌 탐색기'가 선정됐다.
이 씨는 수기에서 “그린대로는 알 깨는 병아리에게 어미 닭이 되어준 플랫폼”이라며 자신을 '알 속에 갇힌 병아리'에, 그린대로를 '알을 밖에서 쪼아주는 어미 닭'에 비유하여 막연했던 귀농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 준 플랫폼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농업교육포털 500시간 교육 이수 △유기농업기능사 자격 취득 △완도군 '농촌에서 살아보기'(2개월) △'귀농인의 집' 입주(6개월) 등 단계별 과정을 밟으며 실패 확률을 줄여나갔다.
현재 완도에서 친환경 유기농업을 준비 중인 이 씨는 "무작정 이주하기보다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통해 시골살이에 대한 확신을 얻을 수 있었다"며, "그린대로의 빈집은행 정보와 지원 정책 덕분에 시행착오를 크게 줄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최우수상에는 '그린대로 순서대로 나의 귀농 네비게이션'이 선정됐으며 우수상에는 고향 춘천에서 미래 농업을 꿈꾸는 청년의 도전기, 단양의 사계절을 견디며 정착한 이야기, 도시의 회색빛을 지우고 부부가 함께 일군 쌈밥집 귀농기 등 다양한 배경을 지닌 10편의 사연이 포함됐다.
농정원은 이번 수상작들을 웹툰, 카드뉴스, 사례집 등 다양한 콘텐츠로 재구성해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실질적인 지침서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배포할 계획이다.
농정원 윤동진 원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그린대로'가 단순한 정보 제공처를 넘어, 예비 귀농인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실질적 정착을 돕는 든든한 동반자임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해 귀농귀촌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작 목록과 상세 내용은 농정원 귀농귀촌종합센터 ‘그린대로’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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