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의 날' 맞아 모스크바서 K-김치·K-라면 페스티벌 개최

김대경 기자

press@nonguptimes.com | 2025-11-24 17:54:35

러시아 현지 소비자 대상 체험 행사로 한국 발효김치·라면 인기 확산

모스크바 K-김치 & K-라면 페스티벌 전경  (aT 제공)

[농축환경신문]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22일 ‘김치의 날’을 기념해 모스크바에서 ‘K-김치 & K-라면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김치 담그기 체험, K-라면 이벤트, K-푸드 홍보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진행하며 한국산 김치와 라면 소비 확대를 목표로 했다.

특히, ‘한강 라면’ 콘셉트를 활용한 라면과 김치 조합 체험인 ‘한강 피크닉’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 중앙에는 현지 바이어들과 협업한 홍보관도 운영되었으며, 음료·주류·스낵류·차류 등 다양한 제품을 소개하며 연말 소비 진작에도 주력했다.

aT 전기찬 수출식품이사는 “러시아는 K-푸드 관심이 꾸준히 확대되는 시장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식품의 맛과 품질을 폭넓게 알리고 유통 채널 확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 농림축산식품의 러시아 수출액은 올해 10월까지 2억 13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0.1% 증가했으며, 라면, 김치, 소스류 등의 수출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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