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올해 수목원전문가 49명 양성…전문인력 확보 강화

안진아 기자

midal0210@naver.com | 2025-11-24 17:34:24

국립백두대간·천리포·신구대 식물원에서 10개월 과정 운영 수목원전문가 교육과정 참여 교육생이 전시원을 조성하고 있다. (산림청 제공)

[농축환경신문] 산림청은 ‘수목원전문가 교육기관’으로 지정한 3개 수목원에서 올해 총 49명의 수목원전문가를 배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수목원전문가 교육과정은 식물자원에 대한 체계적 지식 전달과 수목원의 조성·관리·보전·전시 역량 강화를 목표로 10개월 동안 총 1,320시간(이론 360시간, 실습 960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생들은 전시원 조성, 식물 관리 등 다양한 실습 활동을 통해 수목원 운영 전반을 배우며,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천리포수목원, 신구대학교식물원에서 교육을 받는다.

2013년 개설 이후 지금까지 총 57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최근에는 전시 중심 운영으로 약화된 수목원의 식물유전자원 관리 기능을 보강할 전문인력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2024년 교육과정을 마친 수료생의 81.3%가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도 거뒀다.

최영태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기후재난 시대에 수목원과 식물원의 역할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목원전문가와 같은 전문 인력이 안정적으로 양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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