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ASEZ WAO 아카데미 초청강연’ 개최

안진아 기자

midal0210@naver.com | 2026-07-20 15:00:45

국내외 인사·회원 등 530여 명 참석해 지속가능한 미래 위한 청년 글로벌 리더십 모색
푸에르토리코 애틀랜틱대학교와 MOU 체결…국제협력 확대
ASEZ WAO 대표와 푸에르토리코 애틀랜틱대학교 총장이 19일 ‘제1회 ASEZ WAO 아카데미 초청강연’에서 교육·국제교류 협력과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하나님의교회 제공)

[농축환경신문] 미래 주역인 청년들이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해 전문가의 견해를 듣고 연대의 폭을 넓히는 자리가 마련됐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직장인청년봉사단 아세즈와오(ASEZ WAO)가 19일 경기 성남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 ‘제1회 ASEZ WAO 아카데미 초청강연’을 개최했다. 카리브해 주요 경제·교육 거점인 푸에르토리코의 애틀랜틱대학교와 하원의회 관계자를 비롯해 국내외 각계 인사, ASEZ WAO 회원 등 530여 명이 참석했다. 그간 ASEZ WAO가 푸에르토리코에서 펼친 다양한 봉사와 문화교류 활동을 인연으로 이번 행사가 성사됐다.

김용갑 ASEZ WAO 대표는 스페인어로 “비엔베니도스 아 코레아(대한민국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며 푸에르토리코 인사들을 환대했다. 김 대표는 “청년들이 사회·환경 문제에 관한 전문지식을 익혀 인류와 지구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앞장서도록 ‘ASEZ WAO 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라며 “오늘 강연자들이 들려줄 경험과 지혜가 청년들에게 새로운 동기와 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렉산드라 페르난데스 나바로 애틀랜틱대학교 총장은 “오늘의 협력이 우리 공동체 사이의 우정을 더욱 깊게 하며, 미래세대를 위한 새로운 배움과 연구, 발전의 기회를 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축사했다. 푸에르토리코 대도시권 과이나보에 위치한 이 대학은 국제 교류와 창의융합 인재 특화 사립대학이다. 훌리오 데 헤수스 푸에르토리코 하원의회 중소기업위원회 사무국장은 “ASEZ WAO는 연대와 존중 그리고 국제협력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함께 나누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호평했다. 장대식 (주)휴림로봇 회장은 “기후위기 등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경험을 나누고 연대하며 변화를 실천하는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그런 의미에서 이번 행사가 새로운 시각과 영감을 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하나님의 교회 직장인청년봉사단 ASEZ WAO가 19일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 ‘제1회 ASEZ WAO 아카데미 초청강연’을 개최했다. ASEZ WAO와 푸에르토리코 애틀랜틱대학교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참석자들과 함께 밝은 표정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님의교회 제공)

‘대카리브해와 태평양 시대’를 주제로 강연한 라몬 바르킨 애틀랜틱대학교 이사장은 경제성장의 과제를 안고 있는 카리브해 지역의 상황을 공유하며 청년과 대학, 시민사회를 아우르는 연대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현대의 무역은 신뢰의 네트워크와 공유된 지식, 혁신, 인재를 통해 만들어진다”며 교육과 인재 양성, 각계의 협력을 바탕으로 발전을 이뤄온 한국이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내 대학의 환경·경제 분야 전문가가 진행한 ‘녹색성장과 글로벌 리더십’ 강연에서는 환경이 성장의 장애물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본 조건이라는 점이 강조됐다. 개발도상국이 녹색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역 여건에 맞는 기술과 재정, 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국제협력의 필요성과 이를 이끌 청년의 역할도 제시됐다.

ASEZ WAO 활동가 이가영 씨는 “ASEZ WAO는 ‘주는 사랑’, ‘인류는 한 가족’, ‘어머니의 마음’이라는 세 가지 비전을 바탕으로 인류와 지구를 위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ASEZ WAO 청년들은 더 나은 생각을 품고 따뜻한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인류와 지구를 위해 행동하는 리더로 성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ASEZ WAO는 이날 애틀랜틱대학교와 미래를 위한 교육과 국제 교류, 청년 인재 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하기로 뜻을 모아 MOU를 체결했다. 훌리오 데 헤수스 사무국장은 ASEZ WAO가 펼쳐온 환경보호 활동과 국제 우호 증진, 문화 교류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기념하며 푸에르토리코 하원의회가 수여하는 감사패를 전달했다.

‘제1회 ASEZ WAO 아카데미 초청강연’을 찾은 푸에르토리코 애틀랜틱대학교 및 하원의회 관계자들에게 ASEZ WAO 회원이 그간 세계 각국에서 전개해온 환경보호 및 국제협력 활동을 소개하고 있다.(하나님의교회 제공)

참석자들은 이번 강연이 세상을 보는 시각을 확대하고 미래를 위한 청년의 역할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조수윤(25) 씨는 “지구 반대편에 있는 푸에르토리코의 상황을 들으며 더 넓은 시야를 갖게 됐다”며 “앞으로 더 책임감을 갖고 ASEZ WAO 활동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엄희혁(23) 씨는 “한 사람, 한사람의 실천이 모이면 모두의 실천이 된다고 생각한다”며 “직장은 사회를 움직이는 원동력 중 하나인 만큼 직장에서의 환경보호 실천이 사회 전체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대행사장에는 ASEZ WAO의 활동을 소개하는 패널 전시와 포토존 등이 마련됐다. 업사이클링 재료로 만든 팻말에는 ‘우리는 환경 리더입니다’, ‘함께 행동합시다’ 등 다양한 메시지가 담겼고, 참석자들은 팻말을 들고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며 공동체를 위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ASEZ WAO는 올해만도 세계 각국에서 환경정화, 나무심기, 플라스틱 오염 저감 등 환경 캠페인과 복지활동을 230여 회를 진행했다. 앞선 6월에는 인천에서 주한 외국 대사, 각계 인사가 함께한 가운데 ‘제19회 ASEZ WAO 환경세미나’를 개최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해에는 미국 뉴욕 유엔본부와 페루 국립기상수문청에서 ‘ASEZ WAO 글로벌 포럼’을 열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천 방향을 국제사회와 공유했다.

ASEZ WAO는 전 세계 하나님의 교회 직장인 청년들이 ‘어머니의 마음’으로 활동하는 국제봉사단체다. 단체명은 ‘우리가 한 가족이 되어 처음부터 끝까지 세상을 구하자(Save the Earth from A to Z, We Are One Family)’는 뜻이다. ASEZ WAO는 환경보호와 인류복지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전 세계에서 지속적으로 펼치며 현재까지 147건의 MOU를 체결했고,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페루 국회의장 표창장, 그린애플상·그린월드상 등 국내외에서 800여 회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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