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산성산 도시숲 ’26년 1월 개장

선우주 기자

sunwo417@daum.net | 2025-12-24 16:19:16

국립정원문화원과 연계한 치유와 회복력 증진 담양 산성산 도시숲(서부지방산림청 제공)

[농축환경신문] 서부지방산림청(김영혁 청장)은 전남 담양군 금성면 산성산 일원에 지난 7월부터 조성한 ‘산성산 도시숲’을 ’26년 1월 개장한다.

도시숲이 위치한 산성산(해발 603m)은 노령산맥의 한 자락으로 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과 경계를 이루고 강천산, 회문산 등과 맞닿아 있으며, 산성산은 그 이름처럼 옛 성곽으로 둘러쌓여 총 길이는 7.3km에 달해 광주광역시와 가깝고 등산코스도 쉬워 사람들이 즐겨찾는 명소이다.

산성산 도시숲이 완공됨에 따라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자연에서 휴식과 회복력을 높이는 녹지와 산림치유 공간을 제공하는 한편, 바로 옆 국립정원문화원과 연계한 정서·건강을 고려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어 새로운 지역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도시숲 내에 담양을 대표하는 대나무·정원 등 지역 향토문화를 특화하여 마음의 평안을 얻는 ‘명상원’, 몸과 기운을 회복하는 ‘요가원’, 위로를 받으며 치유하는 ‘마음원’, 피톤치드 가득한 ‘솔향쉼터’ 등 기존 도시숲이 주는 혜택에 더해 새로운 유형의 정원복합형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영혁 서부지방산림청장은 “담양을 찾는 사람들이 산성산 도시숲에서 마음의 평안과 온전한 휴식을 통해 더욱 행복해지고, 자연이 주는 치유와 회복을 통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힘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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