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림복지진흥원, 사회적 처방 산림치유 확대 운영
정영란 기자
yungran528@hanmail.net | 2025-09-17 15:58:01
산림치유로 사회적 고립‧은둔에서 돌봄‧재활까지
지난 6월 국립장성치유의숲(전남 장성군 서삼면 축령산 일원)에서 사회적 처방을 받은 광산구 지역주민이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는 모습.(한국산림복지진흥원 제공)
[농축환경신문]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은 국립장성숲체원에서 광주광역시 광산구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상반기 사회적 처방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하반기에는 대상군을 3종에서 6종으로 확대한다.
이번 사업은 사회적 고립, 은둔, 우울감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에게 의료적 치료 외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하는 사회적 처방 기반 맞춤형 산림치유를 제공해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상반기에는 ▲사회적 처방자(5회) ▲재가 의료급여 대상자(당일형) ▲건강 활동가(숙박형) 등 3개 대상군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지역 주민 총 413명이 장성숲체원을 방문해 신체 건강과 심리적 안정을 경험했다.
하반기에는 일상생활이 어려운 고령자·질환자,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 장애인 등으로 대상을 확대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스텝박스 등 근력·면역력 강화형 산림치유 ▲해먹 쉼·아로마테라피 등 정서 안정형 산림치유로 구성해 보다 다양하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남태헌 진흥원장은 “사회적처방 연계형 산림치유를 통해 국민들의 건강한 삶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광산구청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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