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동물복지 정책참여단 모집
김대경 기자
press@nonguptimes.com | 2026-03-12 15:42:44
[농축환경신문] 농림축산식품부는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반려인과 동물과의 공존에 관심 있는 국민들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하는 동물복지 정책참여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동물복지 정책참여단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소통 채널로, 반려동물을 키우며 겪은 불편 사항이나 개선이 필요한 점, 비반려인의 관점에서 필요한 펫티켓 등 동물복지 전반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동물복지에 관심 있는 20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모집 기간은 3월 13일부터 29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동물사랑배움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봄철을 맞아 반려동물 건강관리 요령과 산책 시 지켜야 할 펫티켓도 함께 안내했다. 봄철은 기온 상승과 야외활동 증가로 반려동물의 외출이 늘어나는 시기지만, 벼룩·진드기 등 외부 기생충 활동이 활발해지고 일교차가 커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반려견은 풀숲이나 잔디와 접촉하는 시간이 많아 외부 기생충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 정기적인 예방약 투여가 필요하다. 산책 후에는 귀 뒤, 목 주변, 발가락 사이 등을 확인해 진드기 등이 붙어 있는지 살피는 것이 좋으며, 모기를 통해 감염되는 심장사상충 예방을 위한 정기적인 예방약 투여도 권장된다.
반려묘는 환절기 면역력 저하로 허피스·칼리시 바이러스 등 상부 호흡기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재채기, 콧물, 발열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허피스 바이러스는 눈물·결막염, 칼리시 바이러스는 입안 궤양으로 인한 식욕 저하가 동반될 수 있다. 한국동물병원협회는 재채기나 콧물이 3일 이상 지속되거나 식욕 부진, 눈곱, 결막 충혈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동물병원을 방문해 전문적인 진료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활동량이 늘어나는 봄철에는 적절한 운동과 체중 관리도 중요하다. 반려묘는 장난감이나 캣타워를 활용해 실내 활동량을 늘리고, 반려견은 가벼운 산책부터 시작해 점진적으로 운동량을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불필요한 간식이나 염분이 많은 음식은 제한하고 음수량이나 배뇨량 변화를 관찰하는 등 평소 건강 상태를 살피는 것이 필요하다. 대한수의사회도 정기적인 동물병원 방문과 건강검진을 권장했다.
또한 원치 않는 임신 예방과 생식기 질환 위험을 줄이기 위해 반려견과 반려묘의 중성화 수술도 권장된다. 특히 봄철은 고양이 발정기가 시작되는 시기로 울음 등 행동 변화 완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수술 이후에는 넥카라나 환견복·환묘복을 착용하고 수술 부위를 청결하게 관리하는 등 회복 관리가 필요하다.
아울러 공원이나 산책로 등 공공장소 이용이 늘어나는 만큼 반려인의 펫티켓 준수도 중요하다. 외출 시 동물등록과 인식표 착용으로 유실·유기를 예방하고, 목줄이나 가슴줄을 착용해 돌발 상황을 방지해야 한다. 배설물은 즉시 수거하고 물과 위생용품을 휴대하는 등 기본적인 공공 예절을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 반려견이 돌발 행동을 하지 않도록 ‘이리 와’, ‘기다려’ 등 기본적인 행동 훈련을 해 두는 것도 안전한 산책에 도움이 된다.
농식품부 이연숙 동물복지정책과장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하는 분위기 조성이 중요하다”며 “동물복지 정책참여단 운영을 통해 국민의 시각에서 정책을 점검하고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일상에 필요한 사항도 세심히 챙겨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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