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K-EXPO USA’ 성료…K-콘텐츠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 확인
김경수 기자
kyungsuk@nonguptimes.com | 2026-05-29 14:30:46
박재범, 피원하모니, 롱샷 공연… LA 사로잡은 K-POP 콘서트 6천 석 매진 기록
콘텐츠 IP 글로벌 확장 및 유통 협력 등 B2B분야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 창출
[농축환경신문] 지난 23일부터 27일(현지 시간 기준)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북미 최대 규모의 K-컬처 비즈니스 플랫폼 축제 ‘2026 K-EXPO USA: All about K-style, 이하 2026 K-EXPO USA)’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K-EXPO USA’는 한국 문화산업 전반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글로벌 복합 문화 행사다. 행사에는 농림수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보건복지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5개 부처와 한국관광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LA 한국문화원 등 6개 기관이 함께 협업했다.
또한 국내 푸드, 뷰티, 콘텐츠 기업 등 총 131여 개사가 참여해 K-드라마에서 접한 한국 음식과 뷰티 등 K-라이프스타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으며, 행사 기간 동안 약 4만여 명 이상의 관람객이 현장을 찾아 글로벌 시장에서 높아진 K-컬처의 위상과 영향력을 입증했다. 이에 힘입어 26일과 27일 양일간 진행된 B2B(기업 간 거래) 분야에서도 총 500건 이상의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 6천석 가득 채운 K-팬덤의 한국어 ‘떼창’… 환상적인 무대, 한국에 반했다
특히 24일 LA 피콕 시어터(Peacock Theater)에서 열린 케이팝 콘서트는 진행 전부터 화제를 모으며 6천 석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공연에는 국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재범(Jay Park)’이 현지 아티스트와 특별 무대를 선보인 데 이어, ‘피원하모니(P1Harmony)’, ‘롱샷(LNGSHOT)’ 등 북미 지역에서 인기 있는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실제로 한국어 가사를 따라 부르는 팬들의 모습이 포착되며 K-팝의 글로벌 영향력을 체감할 수 있었다.
가수 박재범은 "LA에서 한국 아티스트들과 한 무대에 서게 된 것 자체가 큰 의미"라며 "K-EXPO USA가 한국 문화를 미국 팬들과 더 가깝게 잇는 다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공연을 관람한 한 방문객은 “K-팝 공연과 함께 한국 음식이나 뷰티 등 다양한 콘텐츠까지 체험할 수 있어 매우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 글로벌 엔터 기업과 MOU 체결…K-콘텐츠 IP 해외 진출 본격화
이번 엑스포에 참석한 기업 퍼뷸러스는 LA 엔터테인먼트 회사 Paul Farberman Entertainment와 ‘KKonThat’ IP 기반 DJ 라이브쇼 및 IP 출판 계약 MOU를 체결했다. 또한 푸드 콘텐츠 전문 회사 이엘 TV는 AI·XR 기술 융합 사업 확대를 위해 현지 기업과 200만불 규모의 공동 사업 협력을 추진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하며, K-Food 콘텐츠 IP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했다.
행사를 주관한 한국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K-EXPO USA는 한국 기업들의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콘텐츠와 연관 산업의 동반 수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미국 LA 넘어 프랑스와 멕시코까지 이어지는 K-EXPO
K-EXPO는 6월 프랑스, 9월 멕시코에서 연이어 개최될 예정이며, 각 지역의 문화적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 구성을 통해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과 기업들의 현지 시장 진출 가능성을 더욱 넓혀 나갈 계획이다.
[ⓒ 농축환경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