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구낙농농협, 경주 TMR 사료공장 준공
김대경 기자
press@nonguptimes.com | 2025-09-25 14:16:11
"낙농업 자립 기반 강화"
경북대구낙농농협 오용관 조합장이 준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김대경 기자
[농축환경신문] 경북대구낙농농협이 경주에 새로운 TMR 사료공장을 준공하며 낙농업의 자립 기반을 강화하는 첫 발을 내디뎠다.
24일 열린 준공식에는 조합원과 지역 인사들이 함께 자리해 축하를 나눴다.
이날 행사는 단순히 공장 준공을 기념하는 자리가 아니라, 국제 곡물가 불안정과 수입 의존 심화 등 낙농업을 둘러싼 위기 속에서 새로운 해법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됐다.
경주 TMR 사료공장은 고품질 사료의 안정적 공급과 사료비 절감, 가축 건강 증진을 목표로 설계됐다.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생산성과 위생, 안전, 지속 가능성을 모두 갖춘 현대적 시설로 완공됐으며, 조합원들의 실익 증진과 사료 자급률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용관 조합장은 기념사에서 "경주 TMR 사료공장은 단순한 생산시설이 아니라 자립형 축산 기반을 다지는 핵심 시설"이라며 "조합원과 함께 성장하는 농협,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낙농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늘의 성과는 조합원들의 헌신과 지역사회의 관심 덕분"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경북대구낙농농협은 이번 준공을 계기로 한층 더 체계적이고 경쟁력 있는 낙농 시스템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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