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소멸 위기, 산림복지로 회복의 길을 열다

정영란 기자

yungran528@hanmail.net | 2025-11-17 14:05:01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공공협력으로 폐광지역 근로자 위한 산림치유 제공 17일 국립산림치유원에서 광업 전직 근로자와 폐광지역 주민이 산림치유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한국산림복지진흥원 제공)

[농축환경신문]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은 국립산림치유원에서 강원랜드, 한국광해광업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근로복지공단,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 등과 협력해 광업 전직 근로자와 폐광지역 주민 960명 대상 산림복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생계 기반 약화·공동체 해체 등 사회적 어려움을 겪는 대상자들에게 산림복지를 통해 심리·정서적 안정을 돕고 사회적 관계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캠프는 총 4회(2박3일)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숲속 리듬케어 ▲싱잉볼 명상 ▲수(水)치유 체험 ▲스트링아트 등 6종의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심신 회복과 건강 증진 등 산림치유의 효과를 직접 체험하게 된다.

남태헌 진흥원장은 “이번 사업은 복권기금을 활용해 광업 전직 근로자에게 실질적인 심리적 회복과 삶의 전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라며 “앞으로도 산업 전환기에 놓인 다양한 대상군을 발굴·지원해 산림복지가 사회적 회복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농축환경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