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전국 부서장 안전 토론회 개최

김대경 기자

press@nonguptimes.com | 2025-11-05 14:02:23

"현장 중심 안전관리 강화… 실효성 있는 체계로 전환" '현장 중심 안전관리 작동성 강화' 안전 토론회 모습 (한국농어촌공사 제공)

[농축환경신문] 한국농어촌공사는 4일 충북 청주에서 김인중 사장을 비롯한 본사·지역부서장, 공사감독 등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부서장 안전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현장 중심 안전관리 작동성 강화’를 위한 구체적 실행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인중 사장과 상임이사, 전국 부서장, 공사감독 등이 한자리에 모여 현장 안전관리 체계가 실제 작동할 수 있도록 개선 과제를 논의했다.

김인중 사장은 모두발언에서 “안전은 어느 것에도 양보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라며, “안전사고는 관리 가능한 영역과 불가능한 영역의 작은 틈에서 발생하는 만큼, 사업장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촘촘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장의 안전관리 체계가 실질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역량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진 발표에서는 공사의 안전관리 현황과 추진 방향, 최근 주요 점검 사례, 과거 중대재해 발생 원인 분석 등이 공유됐다.

발표 후 진행된 자유토론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참석한 부서장과 공사감독들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제안했다.

특히 ▲재해 예방을 위한 위험성 평가 내실화 ▲소규모 건설현장 및 위험공종 작업 현장의 안전관리 방안 ▲도급사업 안전관리 강화 ▲안전보건체계의 현장 실행력 확보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한 참석자는 “공사 현장 특성에 맞는 안전관리 방안을 직접 제안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현장으로 돌아가 한 건의 부상이나 사망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개선 요구를 검토해 향후 안전관리 업무에 반영하고, 사업 현장에서 안전보건 체계가 실효성 있게 작동되도록 후속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인중 사장은 “공사는 ‘사람 중심의 안전’을 목표로 ‘KRC EVERY 안심일터’와 같은 다양한 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오늘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현장 안전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 농축환경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