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원, 익산시와 지진 대피 합동훈련 실시

김대경 기자

press@nonguptimes.com | 2026-06-10 10:49:20

근로자·방문객 대상 실전형 대피 훈련으로 초기 대응 능력 점검
민관 협력으로 재난 대응 체계와 비상 연락망 작동 여부 확인
합동훈련 설명(구본근 부원장)

[농축환경신문]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이석형, 이하 농진원)은 9일 익산시 시민안전과, 익산시 자율방재단 등 관계기관과 함께 원내 근로자와 방문객을 대상으로 ‘2026년 지진 대피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전북 지역에서 지진 발생이 잇따르는 상황에 대비해 실제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 능력을 높이고,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전북 익산시 만경강 일원에서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하고, 원내 시설물 흔들림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오후 2시 지진 경보음이 울리자 직원들은 책상과 탁자 아래로 몸을 피하며 머리를 보호하는 등 초기 대응에 나섰다. 이후 흔들림이 멈추자 익산시 자율방재단 유도 요원의 안내에 따라 계단을 이용해 건물 밖으로 대피했으며, 최종적으로 원내 지진 옥외대피소에 집결했다.

대피 훈련 종료 후에는 관계기관이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지진 발생 시 행동 요령을 교육했다. 또한 지진 옥외대피소 운영 상태를 비롯해 안내 표지판의 가시성, 직장민방위대 임무 부여 체계, 익산시 상황실과 관계기관 간 비상 연락망 운영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이석형 원장은 “지진과 같은 예측하기 어려운 자연재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행동 요령을 체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임직원과 지역 주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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