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첨단 R&D 생태계 구축 협약 체결
김대경 기자
press@nonguptimes.com | 2025-12-17 13:46:29
첨단 융복합 연구개발, 성과확산, 국제 협력 등에 힘 모으기로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정희권)과 12월 17일 전북테크비즈센터에서 민관협력 기반의 선도형 연구개발(R&D)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농촌진흥청)
[농축환경신문]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17일 전북테크비즈센터에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정희권)과 민관협력 기반의 선도형 연구개발(R&D)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농촌진흥청과 특구재단은 농업과학 기술과 타 산업 분야 첨단기술을 활용한 융복합 공동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AI 기반 미생물 혁신 허브 구축’ 등 전략기술 중심 신규 사업 발굴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농촌진흥청의 우수 연구 성과를 확산하고 체계적인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연구개발특구 내 수요기업을 발굴하고 기술이전 및 창업 활성화 모델을 공동 구축한다. 양 기관은 국제 연결망을 공유하고 학술·기술정보 교류와 자문 등을 통해 국제적 농업기술 혁신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협약식 이후 참석자들은 농촌진흥청 산하 농업위성센터, 농업유전자원센터 등 최첨단 농업 연구 기반 시설을 방문하며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이번 협약은 농업 R&D가 첨단기술과 결합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농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지역 연구기관·기업이 참여하는 개방형 R&D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희권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은 “특구재단의 첨단 기술과 국제적 연결망을 농촌진흥청의 우수 농업 과학기술과 접목해 상승효과를 창출하고, 바이오 분야 유망 기술이 실질적 사업화로 이어지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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