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프랑스대사관 후원 제빵대회에 '우리 밀 제빵대회' 최초 개최
김대경 기자
press@nonguptimes.com | 2025-11-05 13:43:36
국산 밀 소비활성화 베이커리 대회 홍보 포스터
[농축환경신문] 농림축산식품부는 11월 6일부터~10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르빵(Le Pain) 챔피언십” 베이커리 대회에 국산 밀을 활용한'우리밀 뺑드미 대회'를 최초로 개최 했다고 밝혔다.
르빵 베이커리가 주최하는 기존 대회에는 바게트·크루아상 분야만 개최되었으나, 올해는 농식품부의 예산 및 원료 지원으로 ‘국산 밀 분야’가 최초로 신설되었다. 예선(9.25.)에서 선발된 6개사가 결선(11.6.)에 진출하였고, 결선 진출작을 9일까지 전시한다. 그 외에도 농식품부는 국산 밀 홍보 부스를 운영하여 다양한 국산 밀 제품을 시식과 함께 소개하여 소비자들의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우리밀 뺑드미 대회'에서 사용되는 밀가루는 올해 농식품부가 시범 추진한 블렌딩(Blending, 품질균일화를 위해 섞어줌)한 원맥을 원료로 활용되는 첫 사례이다.
그동안 국산 밀은 단백질, 회분 등 균일도가 낮다는 지적이 있었고, 농식품부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밀 15백톤을 블렌딩하여 품질균일도를 높이는 시범사업을 추진하였다. 블렌딩한 밀은 수입밀보다 균일도가 높게 나타나, 농식품부는 내년부터 밀 블렌딩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향후 전용시설도 건립할 계획이다.
김경은 농식품부 전략작물육성팀장은 “이번 제빵대회는 프랑스대사관의 후원을 받는 유일한 대회인만큼, 국산밀빵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홍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히는 한편, “블렌딩 시범사업을 확대해가는 등 수요를 고려한 국산 밀 산업을 육성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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