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농산물 가격 비교'…농식품부 과제 선정
김대경 기자
press@nonguptimes.com | 2025-11-24 13:08:58
'AI 민생 10대 프로젝트' 과제 최종 선정
[농축환경신문] 농림축산식품부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국무총리 주재)에서 ‘농산물 알뜰 소비 정보 플랫폼’이 ‘AI 민생 10대 프로젝트’ 과제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플랫폼은 대형마트와 로컬푸드 직매장 등 주요 유통업체의 농산물 가격 데이터를 AI가 종합 분석해, 소비자에게 근처 판매처별 가격 비교와 최적 구매처를 추천하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소비자의 장바구니 부담을 완화하고 합리적인 소비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농식품부는 지난 9월 발표한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방안」에서 대국민 가격 비교 정보 앱 개발·보급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번 과제 선정으로 AI 기반 플랫폼 구축에 속도가 붙게 됐다. 내년 초 개발 용역을 시작해 하반기 특정 지역에서 시범 출시를 진행하고, 2027년에는 대상 지역 확대와 레시피 연계 식재료 추천 기능 도입 등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송미령 장관은 “농산물 알뜰 소비 정보 플랫폼은 소비자의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고 전반적인 농산물 물가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핵심 정책”이라며, “AI 민생 10대 과제로 선정된 만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플랫폼을 신속하게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AI 민생 10대 프로젝트는 국민 생활 전반에서 체감할 수 있는 AI 기반 공공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도입해 ‘내 삶을 바꾸는 AI’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국민 인식 조사와 전문가 자문을 거쳐, 실생활에서 효과가 높은 10대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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