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콩 활용 '글루텐-프리 식물조직단백' 제조 기술 개발
김대경 기자
press@nonguptimes.com | 2026-01-21 12:47:23
국산 탈지대두분말·쌀가루 활용 고수분 식물조직단백 소재화 기술 확보
민관협력…국산 식물성 단백 식품 실용화 기반 마련
민관협력…국산 식물성 단백 식품 실용화 기반 마련
[농축환경신문]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국산 콩 소비 확대와 식물성 단백 식품 국산화를 위해 ‘대원콩’을 활용한 글루텐-프리 고수분 식물조직단백(TVP)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기존 식물조직단백은 수입 분리대두단백이나 탈지 대두에 글루텐 등 부재료를 섞어 제조했으나, 이번 기술은 국산 탈지 대두와 쌀가루만으로 글루텐 없이 층이 조밀한 섬유질 형태의 고수분 식물조직단백(수분함량 40~70%)을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농촌진흥청 발효가공식품과 연구진은 배합 비율과 압출성형 공정 조건을 최적화해 식감과 섬유조직이 우수한 글루텐-프리 식물조직단백 제조법을 개발하고, 2025년 12월 특허를 출원했다.
협업연구농장과 대량 생산 시스템에서 진행한 실증 평가 결과, 경도, 씹힘성, 탄력성 등 조직감과 조직화지수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텐더, 양념 볶음(닭갈비 맛), 건조포 등 시제품 3종을 개발했다.
서울·수도권 소비자 46명과 전북권 소비자 106명을 대상으로 한 기호도 평가에서 텐더와 건조포는 9점 만점 기준 6점 이상을 받았으며, 양념 볶음도 긍정적 평가를 얻어 국산 콩 기반 식물성 단백 식품 원료로서 활용 가능성이 확인됐다.
송진 농촌진흥청 발효가공식품과 과장은 “이번 기술 실용화를 통해 국산 콩 소비를 늘리고 식물성 단백 식품의 국산화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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