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종자산업 박람회, 김제서 개막
김대경 기자
press@nonguptimes.com | 2025-10-20 12:36:42
품종전시포·체험 프로그램·학술행사까지 종자산업의 미래 조망
[농축환경신문]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오는 10월 22~24일 전북 김제시 종자산업진흥센터에서 '2025 국제종자박람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박람회는 농림축산식품부, 전북도, 김제시가 공동 주최하고, 국내 유일의 종자 산업 전문 전시회로 자리 잡았다.
45,000㎡ 규모 박람회장은 산업관, 비즈니스관, 품종 전시포 등으로 구성되며, 국내 97개 기업·기관과 다끼이·사카타 등 외국계 기업도 참가한다.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해 22개국 88명의 해외 바이어가 초청되어 대규모 B2B 상담회를 진행하며, 농업회사법인 ㈜에프앤피 등과 현장 수출 협약식도 열릴 예정이다.
농업인 단체 36곳, 1,331명이 참관하며, 품종 전시포와 산업관 홍보부스를 통해 기업과 농업인 간 비즈니스 연계가 이루어진다. 전시포(4ha)에는 51작물 480품종이 전시되며, 토종종자 4품종과 유전자원 51품종도 포함된다.
올해는 전시포 전망대와 부스가 새로 설치되어 관람객 이해를 돕고, 신품종 고구마 수확 체험, 퀴즈쇼, 씨앗 팔찌·화분 만들기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학술 프로그램에서는 AI 육종 활용, 극한환경 농업 기술 등 최신 연구를 소개하며, 작년 박람회는 19개국 바이어 상담을 통해 81억 원 수출 성과를 달성했다. 올해는 더욱 확대된 해외 바이어와 참가기업으로 성과가 기대된다.
농진원 안호근 원장은 “박람회를 통해 K-종자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 종자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정보는 박람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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