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 육용종계 농장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
김대경 기자
press@nonguptimes.com | 2025-12-15 12:22:09
H5형 항원 확인 농장에 대한 이동통제, 살처분, 일시이동중지 등 긴급 방역조치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방역 현장(자료DB)
[농축환경신문] 전북 남원시 육용종계 농장(약 4만 마리)에서 15일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확인됐다. 고병원성 여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 정밀검사 결과를 통해 1~3일 내 확인될 예정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H5형 항원 검출 시 고병원성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실시요령'과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AI SOP)'에 따라 해당 농장에 초동대응팀을 투입하고,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방역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전북 남원시와 인접한 구례·곡성·하동·함양 지역 및 동일 계열사의 닭 관련 농장과 축산시설, 축산차량에 대해 12월 15일 12시부터 16일 12시까지 24시간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했다.
농식품부는 전국 가금농가에 철새 도래지 출입 자제, 축사 차량·기계·장비 소독, 축사 내 전용 장화 착용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당부했다.
농가는 가금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사료 섭취량 감소 등 의심 증상이나 경미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방역 당국에 신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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