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분야 국제감축사업 운영표준(안) 설명회 개최…탄소감축 전략 본격화

안진아 기자

midal0210@naver.com | 2025-12-03 11:25:36

국립산림과학원, 관련 기관·지자체와 협력해 NDC 공동 대응 방안 모색 산림분야 국제감축사업 운영표준(안) 설명회 개최(국립산림과학원 제공)

[농축환경신문]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지난 2일(화),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산림분야 국제감축사업 운영표준(안)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파리협정 제6조를 기반으로 한 국외 산림탄소축적증진(REDD+)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이행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림청은 지속가능한 발전과 환경 건전성을 확보하며 국제 탄소시장 체계를 준수하고자 협력적 접근을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의 국제탄소시장 관련 결정 사항을 준수하는 국제감축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에 국립산림과학원은 정부의 NDC 달성에 기여하고, 산림부문 국제감축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산림분야 국제감축사업 운영표준(안)'을 신규 개발했다. 이 표준안은 사업 설계부터 모니터링 및 검증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관리체계를 제시한다.

설명회에서는 ▲파리협정 제6조 협상 동향 ▲UNFCCC REDD+ 체계 ▲산림분야 국제감축사업 운영표준 및 서식·지침(안) ▲라오스 국가 맞춤형 운영표준(안) 등이 발표됐다.

이번 설명회에는 산림청 해외자원담당관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탄소연구센터, 한국임업진흥원, 아시아산림협력기구, 그리고 전국 광역·기초지방자치단체별 산림분야 기후변화 정책 담당자 등 관련 기관 및 지자체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탄소연구센터 김경민 센터장은 “NDC 달성을 위해 국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이 국제감축사업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연구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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