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기원, 특허기술 2건 민간 기술이전 협약 체결

정영란 기자

yungran528@hanmail.net | 2025-12-03 11:02:40

유자씨 기능성 성분 고수율 추출기술·이유자돈 생존율 향상 기술 등 이전 협약식 후 참석자 기념촬영(전남농기원 제공)

[농축환경신문]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메조팜 등 2개 업체와 총 2건의 특허기술에 대한 통상실시권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이전된 기술은 ▲유자씨 착유박에 함유된 기능성 성분인 ‘리모노이드’를 고수율로 추출하는 기술 ▲토종 미생물을 이유자돈(젖을 뗀 어린 돼지) 사료에 첨가·급여해 폐사율을 낮추고 성장률을 높이는 사양기술 등 2건이다. 

전남농업기술원은 현재까지 261건의 기술을 통상실시 형태로 이전했으며, 이를 통해 135개 업체로부터 총 9억 1천만 원의 기술사용료 수입을 거두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메조팜 노재국 대표는 “담당 연구사의 노력 덕분에 기술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됐다”며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농바이오 윤용희 대표는 “대리점과 농가에서 수요가 증가해 이번이 두 번째 협약 체결이며, 그동안 좋은 설비도 구축할 수 있었다”며 “보답하는 의미로 농업기술원의 우수 기술을 널리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행란 전남도농업기술원장은 “기술의 가치를 높이 평가해 준 기업 대표들에게 감사드리며, 모든 업체가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농업기술원을 통해 더 큰 수익 창출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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