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기원, 청년농업인 육성 전국 최우수기관 선정

정영란 기자

yungran528@hanmail.net | 2025-12-10 11:01:10

‘2025년 농업과학기술 성과공유대회’ 청년 농업인 육성 분야 대상 수상
청년농업인 성장 플랫폼 구축으로 청년 유입·정착 지원 성과 인정
전남농기원이 청년농업인 육성 전국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전남농기원 제공)

[농축환경신문]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25년 농업과학기술 성과공유대회’에서 청년농업인 육성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청년농업인 발굴·육성 정책의 효과성 ▲농업 창업지원 및 성과 ▲청년 맞춤형 교육·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우수사례 확산 및 사후관리 체계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이뤄졌다. 

전남농업기술원은 청년 유입과 정착을 위한 체계적 기반을 구축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최종 대상을 차지했다.

특히 전남농업기술원은 청년농업인 육성의 중요성을 인식해 2020년 ‘청년창농기술팀’을 신설하고, 전문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원체계를 마련해왔다.

주요 성과로는 ▲2021년 전국 최초 청년창농타운 조성과 청년 벤처창업가 양성 프로그램 운영 ▲2022년 전국 최다 규모의 청년농 스마트팜 경영실습 임대농장 조성 및 스마트팜 자립기반 구축을 통한 진입장벽 해소 ▲2023년 전국 유일 4-H 회원 배가운동 실천으로 2,143명 회원 증가 ▲2024년 청년 벤처창업 체계 완성으로 창농타운 보육기업의 첫 민간투자 유치 등이 있다.

이러한 성과는 청년농업인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기반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박용철 전남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은 “이번 수상은 청년농업인의 도전과 지역 농업의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해 온 직원들뿐 아니라 청년 농업인들과 함께 이룬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농업을 통해 꿈을 실현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혁신적인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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