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AI 의사환축 발생 긴급 방역 체계 가동

한명덕 기자

press582@nonguptimes.com | 2025-12-18 11:00:08

보령시 제공

[농축환경신문] 보령시는 17일 관내 조류인플루엔자(AI) 의사환축 발생에 따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긴급 방역대책회의를 열고, 확산 방지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시는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통해 재난상황실을 운영하고, 방역대 편성, 이동제한, 방역지원, 살처분, 통제초소 운영, 역학조사 등 각 임무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해당 농장에는 초동방역팀을 투입하고 긴급 방역 조치를 실시했으며, 관내 양계농가에 상황을 신속히 전파했다. 방역대 내 이동제한 농가는 출입이 통제되고, 주요 도로와 축산 시설 출입구에서는 차량과 인원 소독이 진행 중이다. 또한 해당 농장의 가금류 2만 5천 마리에 대한 살처분이 예정돼 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AI 확산 방지를 위해 선제적이고 신속한 방역 조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가금류 사육 농가는 축사 출입 시 철저한 소독과 방역 수칙을 지키고, 의심 증상 발견 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AI 의심 증상 발견 시에는 보령시 농업기술센터 축산과 또는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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