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꽃 검역 현장 참관

김경수 기자

kyungsuk@nonguptimes.com | 2025-09-18 10:38:31

인천공항•부산신항 방문...간담회 진행
“수입 꽃에 대한 더욱 철저한 검역” 한목소리
수입 꽃에 대한 철저한 검역 현장 참관 및 간담회(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 제공)

[농축환경신문] (사)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회장 서용일)는 주요 수입 절화 검역 현장 참관 및 간담회를 지난 16일까지 진행했다. 자조금협의회는 앞서 9월 3일 농림축산검역본부 영남지역본부 부산신항을 방문했으며 이어 16일에는 인천공항지역본부를 방문했다. 이를 통해 중국과 베트남, 콜롬비아 등지에서 수입되는 장미, 국화, 카네이션 등의 품목에 대한 ‘검사, 소독’ 등의 과정을 참관했으며 현장에서 관계자들과 간담회도 진행했다.

지난 16일 인천공항본부 수입 꽃 검사 및 소독시설을 방문한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더욱 철저한 검사와 훈증 소독”을 한목소리로 요청했다.

정수영 경기도 장미연구회 회장은 “현재 콜롬비아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장미가 대량으로 수입되고 있는 만큼 외래 병해충의 국내 유입 방지와 국내 화훼산업을 위한 철저한 검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석룡 한국화훼농협 조합장은 “수입 꽃에 대한 검사도 더욱 강화돼야 하고 무엇보다 훈증 및 소독 설비와 시스템이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인수 파주 장미연합회 회장은 “소독 훈증을 거친 수입 꽃이 시장에서 정상적으로 유통될 수 없게 소독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검역본부 관계자는 “주요 수입 절화에 대해 검역을 강화하고 있으며 상시적이고 지속적인 현장 점검, 시스템 개선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용일 자조금협의회 회장은 “검역본부는 생산자들이 일관되게 요청하고 있는 검역 시스템 전반의 개선에 대해 귀를 기울어야 한다”고 말했다.

자조금협의회는 주요 화훼 수입 시기에 맞춰 검역 현장 참관과 관련 간담회를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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