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옥천영동축협 구희선 조합장, '충북우수농업인 대상' 수상

안진아 기자

midal0210@naver.com | 2025-11-14 10:29:05

33년간 지역 농·축산업 발전에 헌신한 공로 인정 보은옥천영동축협 구희선 조합장

[농축환경신문] 보은옥천영동축협 구희선 조합장이 12일 열린 ‘2025년 한농연·한여농 충북우수농업인 대상 시상식’에서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30년 이상 농업·축산 분야에 헌신하며 지역 농업인 조직 활성화와 협동조합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구 조합장은 지난 33년간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으로 활동하며, 보은읍 수석부회장(1994~1998년)과 회장(2007~2011년)을 역임했다. 그는 월례회 및 이사회 참여, 경영인대회 개최, 도·전국대회 참가 등 연합회 활동을 통해 지역 농업인의 결속력을 강화하고, 핵심지도자 교육 15회, 현지연찬회, 농심 나누기 행사 등을 통해 지도자로서의 역량을 높였다.

특히 구 조합장은 한우를 ‘속리산 황토조랑우랑(현 속리산한우)’ 브랜드로 명품화하며 축산물 품질 향상과 지역 축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또한 악취 저감 시설 설치, HACCP 인증, 무항생제 사육 등 청결하고 안전한 축산환경 조성에도 앞장서 왔다.

보은옥천영동축협 조합장으로서도 그는 ▲조합원 소득 증대 ▲스마트 축산시설 확충 ▲한우경영대학 운영 ▲청년조합원 및 후계축산인 육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축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는 합병 10주년 기념 조합원 한마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축산육성대상 수상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지역 축산 위상을 한층 높였다.

수상 소감에서 구 조합장은 “이 상은 조합원 여러분과 임직원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결과이며, 앞으로도 지역 축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조합원과 함께 성장하는 보은옥천영동축협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보은옥천영동축협은 앞으로도 구희선 조합장을 중심으로 조합원 실익 중심 사업과 지속 가능한 축산업 육성에 힘쓰며, 지역 농축산업 발전의 중심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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