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전환(AX) 추진전략' 실행력 높인다

[농축환경신문]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서울에서 ‘제2차 KRC-AX 추진전략 토론회’를 개최하며 공사의 인공지능(AI) 전환 전략을 구체화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7일 열린 행사에는 김인중 사장을 비롯해 AI 분야 민간 전문가, 대학 교수 등 14명이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는 정부의 ‘AI 3대 강국 도약’ 국정과제를 현장에서 뒷받침하고, 공사가 목표로 하는 ‘인공지능을 가장 잘 활용하는 공공기관’을 구현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사는 지난 9월 1차 토론회에서 제시된 자문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전환(AX) 추진 전략’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1차 토론회에서 제시된 자문은 ▲농지·농업용수 관리 등 공사 고유 업무 맞춤 전략 ▲AI 위험도 평가 체계 수립 ▲분산된 AI 과제 통합 필요성 등을 포함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4대 전략과제인 ▲국민과 함께하는 인공지능 ▲일하는 방식 혁신 등 주요 과제를 검토하고, 참석자들이 각 과제와 로드맵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의견을 제시했다. 전문가들은 “재난 대응, 농업용수 관리 등 공사의 실제 업무를 고려한 추진 과제가 적절하게 선정됐다”며, “공공기관 AI 전환에서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전문가들은 ▲데이터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데이터 수명주기 관리체계 마련 ▲안전한 AI 이용환경 조성을 위한 AI 윤리 기준 확립 등도 제언했다.

김인중 사장은 “AI 대전환의 흐름 속에서 지속 가능한 농어업 발전을 위해 공사만의 차별화된 AI 전환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며, “오늘 제안된 의견을 전략에 충실히 반영해 실효성 있는 AI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사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KRC-AX 추진전략’을 연내 확정하고, 농어민과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AI 기반 공공서비스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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