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기원, 케냐 농업 공직자 전남 스마트농업 연수 마쳐

정영란 기자

yungran528@hanmail.net | 2026-05-26 10:20:24

KOICA 글로벌연수사업 통해 정책·기술·현장 운영 사례 공유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 현장 견학(전남농기원 제공)

[농축환경신문] 케냐 농업 관계자들이 전남에서 2주간의 스마트농업 연수를 마치고 기후변화와 식량안보 대응을 위한 협력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최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KOICA 글로벌연수사업 ‘케냐 식량안보를 위한 스마트농업 역량강화’ 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케냐의 식량안보 향상과 스마트농업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올해 1차년도 과정에는 케냐 중앙·지방정부와 농업 유관기관 관계자 15명이 참여했다. 연수는 지난 10일부터 23일까지 14일간 진행됐다.

연수생들은 스마트농업 정책과 시설원예 환경관리, 농업 데이터 활용, 농업기술 보급체계, 현장 적용 사례 등을 중심으로 한국의 농업기술과 운영 사례를 교육받았다.

또 전남농업기술원 스마트농업 연구시설과 고흥 스마트팜 현장, 농업용 드론 활용 현장, 차산업 관련 연구현장 등을 방문해 전남의 농업기술 연구·실증 사례를 살펴봤다. 이를 통해 데이터 기반 생육관리와 시설환경 제어, 에너지 절감형 온실 운영, 농작업 효율화 기술 등 케냐 농업환경에 적용 가능한 방안을 모색했다.

수료식에서는 연수 과정 영상 시청과 연수생 소감 발표, 수료증 수여 등이 진행됐다. 연수생들은 연수 내용을 바탕으로 케냐 농업 현장에 적용할 실행방안을 구체화했다.

한 연수생은 “전남의 스마트농업 기술뿐 아니라 정부와 연구기관이 농업 현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이 인상적이었다”며 “케냐의 농업 여건에 맞게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 보겠다”고 말했다.

김행란 전남농업기술원장은 “이번 연수는 전남의 스마트농업 정책과 연구개발 성과를 케냐 농업 관계자들과 공유하는 의미 있는 과정이었다”며 “기후변화와 식량안보 대응을 위한 농업기술 협력이 지속될 수 있도록 교류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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