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 종자저장고 공식 명칭 '시드큐브' 확정

김대경 기자

press@nonguptimes.com | 2026-01-05 11:00:13

[농축환경신문] 국립종자원(원장 양주필)은 종자검정연구센터 내 종자저장고의 공식 명칭을 ‘시드큐브(Seed Cube)’로 확정했다.

이번 명칭은 국민과 함께 정책을 만들어간다는 취지로 2주간 진행된 온라인 국민참여 투표를 통해 결정됐다.

‘시드큐브’는 씨앗이 지닌 생명의 가능성을 안정적이고 완결된 구조인 큐브에 담아 미래 세대까지 안전하게 보존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국립종자원 종자검정연구센터는 2014년 설립 이후 국내 유통 종자의 품질과 신뢰성 확보를 위한 기술 연구를 수행해 온 전문기관이다. ‘시드큐브’는 이러한 기능을 뒷받침하는 핵심 시설로, 현재 1,344개 작물, 51,287점의 종자를 보관·관리하고 있다.

보관 종자는 종자산업법과 식물신품종보호법에 따라 품종보호등록, 국가목록등재, 생산·수입·판매 신고 대상 품종으로, 보관 전 발아율 검사 등 엄격한 절차를 거쳐 체계적으로 관리된다. 해당 종자는 종자 분쟁이나 권리 침해 발생 시 유전자 분석과 품질 검정을 위한 표준시료로 활용된다.

최근 4년간 ‘시드큐브’ 보관 종자를 활용한 유전자변형생물체(LMO) 종자 혼입 여부 검사는 42배 증가했으며, 침해·분쟁 해결을 위한 종자 비교 분석은 연간 10건 내외로 지속되고 있다.

국립종자원은 종자의 공공적 가치가 확대됨에 따라 국가 차원의 관리 책임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드큐브’에는 종자 입·출고 이력 관리, 자동 온·습도 제어, 재해 대비 분산 저장, 접근 통제 및 기록 관리 등 엄격한 관리 체계를 적용하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양주필 원장은 “시드큐브는 국민이 직접 선택한 이름으로, 국가가 종자를 책임지고 관리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며 “앞으로도 종자 관리의 신뢰성과 공공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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