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 현장의 문제를 정책으로 연결하다.

선우주 기자

sunwo417@daum.net | 2026-01-27 09:45:02

제5차 ‘숲으로, 다가감(多加感)’ 운영…황칠 재배현장 찾아 제도개선 논의 전남 해남군 황칠나무 재배 현장에서 제5차 ‘숲으로, 다가감’을 개최(한국임업진흥원 제공)

[농축환경신문]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최무열)은 지난 1월 21일(수), 전남 해남군 황칠나무 재배 현장에서 제5차 ‘숲으로, 다가감(多加感)’을 개최했다.

‘숲으로, 다가감(多加感)’은 더 많이(多) 듣고, 진심을 더해(加), 감동과 공감(感)을 전한다는 뜻으로, 임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한 기관장의 수요자 맞춤형 현장 소통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진흥원 관계자를 비롯해 (사)해남군황칠협회, 지방정부 및 연구기관 전문가가 참석해 전남 지역 황칠나무의 생산 여건을 살펴보고 산업 활성화와 제도 개선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전남 지역은 국내 황칠나무의 최대 주산지로, 특히 해남군은 지리적표시제(농수산물 또는 그 가공품의 명성·품질이 특정지역의 지리적 특성에 기인하는 경우, 그 지역에서 생산된 특산품임을 표시하는 것을 말함)로 등록된 대표적인 황칠 주산지로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해남군황칠협회 관계자는 “황칠의 높은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수요처가 부족하여 판로 확보에 어려움이 크다”며, 생산-소비 불균형 해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식품원료로서의 인정 범위 확대, ▲공동집하·공동판매 기반의 생산자 조직화, ▲고품질의 안정적 생산을 위한 재배·수확 표준화 매뉴얼 구축, ▲황칠의 효능과 안전성 홍보를 통한 인지도 제고 등 구체적인 제도 개선안이 제시됐다.

최무열 원장은 “오늘 확인한 현장의 구조적 한계와 임업인들의 고충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라며, “제안된 의견이 실효성 있는 지원책으로 이어지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진행 과정과 결과를 공유하여 응답하는 소통을 실천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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