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가평 국유림 활용 상생포럼’ 성료

선우주 기자

sunwo417@daum.net | 2025-11-17 09:43:55

산촌마을·지자체·전문가가 함께 국유림의 지속가능한 활용 방안 모색 가평 국유림 상생포럼(한국임업진흥원 제공)

[농축환경신문]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최무열)은 11월 12일(수),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조항마을에서 개최한 '가평 국유림 상생포럼'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가평 조항마을은 디자인·조경수, 임산물, 전통주 등 다양한 역량을 갖춘 귀산촌인들이 어우러져 편백숲을 활용한 숲케이션(Forest Vacation)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마을이다. 

이번 토론회는 마을 내 위치한 국유림을 산촌 소득사업으로 연계할 수 있는 상생형 국유림 활용모델을 논의하고, 지역 내 협력 관리 구축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산림청, 가평군, 지역주민, 산촌기업 관계자 등 약 50명이 참석했다. ▲주민이 주도하는 국유림 기반 산촌 비즈니스 모델 개발(영농조합법인 드리머 고동호 사무장), ▲일본의 작은 거점 만들기에서 얻은 몇 가지 지혜(한국농촌경제연구원 구자춘 박사) 발표에 이어, ▲하늘그린㈜, 북부지방산림청, 한국전문임업인협회 등이 참여한 지정토론과 참여자 간 자유토론이 이어졌다.

사전투어 프로그램으로는 편백숲 체험이 운영되었으며, 참가자들은 국유림을 활용한 숲체험 콘텐츠를 직접 경험하고 향후 산촌관광 및 산림교육, 산림 치유 프로그램 개발 가능성을 함께 모색했다.

최무열 원장은 “이번 행사는 국유림을 중심으로 주민, 지자체, 전문기관이 함께 논의하고 협력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산촌활력 특화사업을 통해 국유림의 공익적 가치와 산촌소득 창출이 조화를 이루는 상생모델을 확산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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